수련의 꽃은 밤이 되면 봉오리 모양으로 오므라졌다가 낮이 되면 다시 꽃잎을 활짝 편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밤에 잠을 자는 연꽃이라 하여 睡蓮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2000년 독일에서는 이러한 수련의 특징을 이용해 날씨에 따라 위에 꽃이 오므리거나 닫히는 건물(수정궁)을 만들어 하노버에서 전시했다. 물에서 자라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水蓮이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냥 연꽃도 물에서 자라는지라 水蓮이라고 이름 붙일 이유는 없다. 하여간 잎과 잎의 모양도 연꽃과 흡사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연꽃과는 별 관계가 없는 식물이다.
연꽃은 프로테아목 연꽃과 연꽃속(Nelumbo nucifera)에 속한다.
한마디로 생물학적으로 전혀 관계없는 식물이라는 소리.
꽃은 6~7월에 피는 편이고, 꽃받침의 열매는 물 속에서 익었다가 썩어서 물을 통해 씨앗을 퍼뜨린다.
씨앗은 얕은 물속의 진흙에서 뿌리줄기를 내리고 잎자루와 꽃자루는 물 위를 향하여 자란다.
흔히 어린이들이 창작물에서 개구리가 사는 호수나 연못을 그릴 때 귀퉁이가 V자로 파인 둥근 녹색의 잎을 물 위에 그리고 그 위에 개구리를 그려 놓는데, 이 잎이 바로 수련의 잎을 표현한 것이다.
수련 중에 빅토리아 수련이라는 것이 있는데, 사람이 위에 앉아 있을 정도로 잎이 넓고 강한 수련이다.
올해는 벌이 많이 줄어 암수의 합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호박열매가 잘 맺히질 않겠다 싶은데도 제법 열린다
흰사과꽃과 빨간사과꽃에도 제법 작은사과들이 익어간다
나리들의 전성시대
아래꽃의 이름은?
채송화가 비가 안 와 꽃들이 거의 안 핀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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