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시하바다에서 엄청난 태풍같은 바람으로 꽃들이 정신없이 흔들린다
이 바람을 이겨내는 자연들이 신기하기도하고 하물며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2주전 새로이 심어놓은 동백나무와 진달래, 그리고 앵두나무와 장미꽃에 겨우 물을 주고
드룹나무 가지치기까지 마무리를 하였다.
너무 흔들리고 춥기까지하여 많이 흔들려 겨우 찍은 사진 몇 장 건져 편집하였다
철쭉과 수레바퀴와 패랭이꽃이 피기 시작하고
꽃사과(흰,빨강)와 튤립은 철이 지나가는 듯...
라일락은 더 오래 피어 있을 듯 하다
**[트윈폴리오]-우리들의 이야기, The Seekers - Isa Lei
피지의 민속음악으로 97년에 피지에 여행갔을 때 호텔에서 방송끝난시간에 이 노래의 원곡이 흘러 나오더군요
(이 노래는 피지의 민요이자 호주의 포크밴드 시커스(The Seekers)가 불러 크게 히트했던 'Isa Lei'를 번안한 곡이다)
79년도 집사람과 사귀고 있을 때 이 노래 가사말을 3절까지 깨알같이 적어 건낸 적이 있는 노래다.
대개 2절까지만 알려져있으나 3절까지 부른 버전을 더 좋아한다
1절
웃음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 없는 웃음이
라일락 꽃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오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2절
비가 좋아 빗속을 거닐었고 눈이 좋아 눈길을 걸었오
사람없는 찻집에 마주앉아 밤 늦도록 낙서도 했었오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3절
부끄럼도 또 자랑거리들도 우리에겐 하나도 없다오
우리들이 말 할 수 있는것은 말간 마음뿐이라오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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