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쌓여있던 VHS테잎과 8mm 테잎을 정리하다 마흔한살에 내 기타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있어 변환하여 올려 봅니다.
27년전이긴 하지만 나에게도 이런 젊은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산 건 아니었나 싶고....
비록 어느 뒷 방구석에 있던 대학시절에 치던 허름한 헌 기타를 꺼내어 혼자 아무렇게나 하는 서툰 스트록으로 불러대는 생연주와 생노래이지만 영맨의 당돌한 기백과 야들야들한 목소리가 새삼 내 가슴을 건들며 살며시 저미어 오네요.
이젠 그런 패기도 야들함도 모두 지나갔지만 연륜자로서 예전보다는 더 부드럽고 여유있는 사랑으로 대하며 또한 경험자로서 주위를 배려하며 '나이듦'을 살아가기를 바래봅니다
1994년 김한성기타 [아도니스의 정 & 조용필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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