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M'Biri! M'Biri!-Waldemar Bastos(발데마르 바스토스)
[세상의 모든음악 12집]13.M'Biri! M'Biri!-Waldemar Bastos(발데마르 바스토스)
13.M'Biri! M'Biri!-Waldemar Bastos(발데마르 바스토스)
발데마르 바스토스가 부르는 노래에는 이런 수식어가 붙는다.
“자이르 초원에서 울부짖는 카탕가 사자의 목소리”, 그는 스스로에 대해 모순 과잉이라면서 이처럼 소개한다.
“나는 조국을 사랑하지만 조국은 나를 내쫓았고 나는 항상 마음이 아픈 사람이지만 항상 웃을 줄 압니다.”
조국 앙골라가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있을 때 태어났고 스물여덟 살 때 군부세력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포르투갈로 망명했다.
그리고 2020년 9월 리스본에서 66세를 일기로 눈을 감을 때까지 오랜 세월 동안 앙골라 사람들을 위해 부족들의 전승민요를 불렀고 브라질, 쿠바,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을 접목시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M'Biri! M'Biri!’가 담긴 음반 [Classics of My Soul]은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데렉 나모토가 참여했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숭고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Waldemar Bastos발데마르 바스토스]
발데마르 바스토스라는 이름을 가진 검은 상처투성이의 남자가 있다.
험난한 시절 서남아프리카 앙골라 접경지 자이르에서 태어난 건장하고 콧날이 오뚝한 싱어 송 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언제나 밝게 웃지만 음영이 드리운 그의 눈은 더없이 깊고 우수에 젖어있다.
마치 자이르 초원에서 울부짖는 카탕카 사자 같은 그의 강인한 목소리가 잦아들 때면 여리고 상처받은 자만이 간직한 고통과 회한의 신음소리가 낮게 울려 퍼진다.
발데마르 스스로 자신의 음악이 '모순의 과잉 상태'에서 기인했다고 소개한 것처럼 그의 노래는 한없이 밝지만 그늘지고, 뜨겁게 끓어오르지만 이성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을 견디며 끊임없이 삶의 희망을 역설하고 있다.
세계는 마침내 앙골라의 음유시인 발데마르 바스토스를 찾아냈고 이제 그 음악을 들어 '모든 영혼을 위한 안식의 노래'라고 부르길 주저하지 않는다.
Angola 소개............................................. Waldemar Bastos발데마르 바스토스
[아래글 펌 주소]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annamaria23&logNo=220300229767
앨범 Classics of My Soul .......................... 발데마르 바스토스
앙골라의 음유시인 발데마르 바스토스의 새음반. 앙골라는 포르투칼로부터 470여 년간 식민지배를 당하면서 400만명이 노예로 끌려갔다. 카네이션 혁명으로 1974년 독립한 이후에는 30년 동안 내전으로 시달렸다. 발데마르 바스토스는 격동의 한복판을 헤쳐온 작곡가이자 가수, 기타 연주자다. 독일서발매되었고 프랑스《Liberation》선정 '2012 올해의 음반'미국 《Amazon》 선정 '베스트 월드 뮤직 100'음악 저널리스트 Tom Moon 저서 '당신이 죽기 전에 들어야 할 1000개의 레코딩' 미국 World Music Award 선정 '올해의 떠오르는 아티스트'앨범 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Classics of My Soul - 오랜 기다림 끝에 부르는 영혼의 노래
「Classics of My Soul」은 발데마르 바스토스가 조국을 떠나 유배지를 떠도는 한과 눈물,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찾은 평화와 기쁨의 순간을 총 열한 곡의 노래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앨범은 진실과 평화를 추구해온 한 영혼의 독백이자 잔혹한 역사 속에 오직 인내와 희망의 여린 불꽃만으로 삶을 이어온 앙골라 인의 숨결이다.
모든 노래가 한 순간도 의심할 수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과 예술적 완결성으로 채워져 있으며 식민지로부터의 해방과 열강에 의한 분단 등 현대사의 여러 가지 정황이 중첩되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도 깊은 공명을 일으킨다.
음악이란 국경이 없고 다양한 문화를 이어주는 통로로써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열쇠가 된다는 그의 신념을 완벽하게 증명해낸 앨범이기도 하다.
아프리카에 대한 헌신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록 드'U2'에 바치는 헌정 앨범 「In the name of Love-Africa celebrates to U2」에서 인연을 맺었던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데나카모토가 참여한 이 앨범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숭고하고 근원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M'biri M'biri)는 장중한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을 뚫고 힘차게 퍼지는 보컬의 힘이 돋보이는 완벽한 첫 선곡이다.(Humbi Humbi Yangue) (Velha Xica)는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그의 변함없는 대표 곡으로 첫 앨범에도 수록된 바 있다.
그를 세상에 널리 알린 「Pretaluz」에 발표한 바 있는 (Muxima)는 앙골라 인들에겐 우리 '아리랑' 같은 민족의 노래로써 이 노래가 연주될 때마다 관객들은 한마음이 되어 후렴을 따라 부른다. 킴분두 어로 '심장'을 뜻하는 'Muxima'는 콴자강가에 있는 마을 이름이자 그곳에 세워진 성당 'Nossa Senhora de Muxima'(Our lady of Muxima)를 가리킨다.
'정녕 나를 마녀로 여긴다면 성 안나(Santana) 앞에 데려가라'는 마녀 고발에서 비롯된 노랫말이 비장한 슬픔을 안겨준다.그의 세 번째 앨범에도 수록한 (N'duva)엔 '빌보드 재즈 차트 1위'의 피아니스트 케이코 마츠이가 참여해 감성적인 색채를 더했다.
발데마르는 이 앨범에 자신의 개성적이고 비범한 예술성을 드러내기보다 앙골라 인과 인류를 축복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를 간곡히 바랐다. 그런 바람이 존중 받아서 미국과 유럽에 앞서 앙골라에서 처음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
「Classics of My Soul」은 모든 영혼을 위하여 발데마르 바스토스가 부르는 삶의 찬가이다.
영혼으로 부르는 이 진실한 노래들은 이데올로기와 국가를 초월하고 전쟁과 유배의 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타오르며 스스로 빛을 밝힌다.
앨범 'Thank you to' 리스트에서 정적에 의해 살해된 그의 장남 발테르의 이름을 발견하는 것은 실로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그는 결국 용서를 선택했고 분노와 응징 대신에 평화와 사랑의 기쁨을 노래한다.
발데마르 바스토스는 모든 인류와 앙골라 인에게 이 특별한 앨범을 헌정했다.
Velha Xica (늙은 시카 : 아이야, 정치에 대해 말 하지 마라)
Velha Xica (featuring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demar Bastos
금성리/Waldemar Bastos-Velha Xica
<2013년 당시 EBS 한국공연 정보>
발데마르 바스토스 Waldemar Bastos평화를 위한 기도
공연일시2013-10-03 저녁 7시 30분아티스트발데마르 바스토스 Waldemar Bastos
공연정보
조국 앙골라가 470년의 식민지에서 독립하자마자 사회주의가 들어서던 시점, 정치범으로 몰려 수감까지 되었던 그는 결국 28세의 나이로 망명길에 오르게 된다. ‘사막을 통과하는 기나긴 여정에 오른 낙타’와 같은 삶. 스스로의 표현처럼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로 내몰았던 운명은 아이러니하게도 각국의 문화를 흡수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이는 곧 예술적 영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팝, 재즈, 펑크(Funk)부터 아프리카의 민속음악인 모르나(Morna)와 파두(Fado) 등 장르의 복합적인 결합과 이데올로기의 초월을 통해 그는 평화의 전도사로 태어나게 된다. 이후 유네스코의 <Don’t Forget Africa Festival>과 <세계 지뢰 제거 캠페인> 등 수차례 월드뮤직의 거장으로 무대에 오른 발데마르 바스토스는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뉴욕 타임즈>로부터 “십 년 동안 최고의 월드뮤직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후에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항상 마음이 아픈 사람이지만 늘 웃었습니다”라고. 2003년 마침내 전쟁이 종식된 앙골라의 땅을 밟게 되기까지, 군부에 의해 아들이 살해되는 끔찍한 고통이 뒤따른 인생이지만 용서와 인류애를 놓지 않았던 그의 무대 앞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출연진 : 발데마르 바스토스 Waldemar Bastos(보컬/기타), 미첼 롱 Mitchell Long(기타)
필립 칸자 Philip Kanza(베이스), 실비아 이 Syvia Yi(피아노)
마프왈라 콤바 Mafwala Komba(드럼/퍼커션)
프로그램 : Aurora, Muxima, N' Duva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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