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In Stiller Nacht-The Idan Raichel Project (Ft. Andreas Scholl)
<Mendelssohn : 고요한 밤에 아름다운 별>
[세상의 모든음악 8집]-저녁에, 당신에게 05. In Stiller Nacht-The Idan Raichel Project (Ft. Andreas Scholl)
05. In Stiller Nacht - The Idan Raichel Project (Ft. Andreas Scholl).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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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 In Stiller Nacht 고요한 밤에 - The Idan Raichel Project (Ft. Andreas Scholl)
성스러운 종소리, 피아노, 그리고 카운터 테너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의 미성,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스라엘의 뮤지션 이단 라이헬(Idan Raichel)의 이국적인 선율이 클래시컬한 선율과 만나고, 후반부에는 타악기가 역동적인 분위기까지 고조시킨다. 바로 이런 것이 '세상의 모든 음악'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작곡가이자 키보드 연주자인 Idan Raichel은 이스라엘 음악만이 아니라 중동의 이국적 선율과 북아프리카 음악까지 아우르는 에스닉한 음악을 선보인다.
평소 Idan Raichel의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는 Andreas Scholl, 그는 'In Stiller Nacht'를 피처링하며 이 독특한 뮤지션과 의미있는 작업을 했다.
중동의 이국적인 선율과 클래식의 조합으로도 흥미롭지만, 이스라엘과 독일 예술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무척 아름답다.
[해설]
보통 'In Stiller Night'라는 제목을 듣는다면 '그게 뭐야'와 '브람스?'라는 반응으로 갈릴 것 같네요.
'고요한 밤에 (In Stiller Night)'는 브람스가 쓴 곡 제목이 일단 맞습니다.
브람스는 민요에 꽤 꽂혔었다고 해요.
브람스는 다양한 곡을 남겼는데요, 그중 '49 Deutsche Volkslieder (WoO 33)'의 제목이 'In Stiller Nacht'입니다.
가사가 있는 곡으로 프리드리히 스페 (Friedrich Spee von Langenfeld)라는 분이 쓴 시를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스페라는 분은 1591년에 태어나 1635년에 사망한 독일 예수회 신부이자 교수이며 시인입니다.
같은 제목을 가진 오늘의 곡은 가사를 스페의 시에 기반을 두고 안드레아스 아재가 일부 개사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멜로디. 브람스의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그 곡을 쓴 분은 이단 라헬 (Idan Raichel). 1977년 생으로 이스라엘 분입니다.
음악 프로듀싱을 하다 아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융복합 하는 'Idan Raichel Project'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곡 'In Stiller nacht'도 '이단 라헬 프로젝트'입니다.
초반에는 타마린 여사의 피아노와 안드레아스 아재의 보컬로 진행되다 후반부에서는 조심스럽게 전자음악이 붙습니다.
'In Stiller Nacht'를 쓴 스페 아재가 예수회 신부님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시 내용이 어떻겠습니까.
사색적이면서 내면을 바라보는 내용이다 보니 어떤 의미에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곡 분위기만큼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잔잔하면서도 밝은 분위기입니다.
[이단라이헬(Idan Raichel)]
이스라엘의 키보드 연주자, 가수, 작곡가.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9세 때 아코디언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집시 음악과 탱고에 매료되었고 고등학교 때는 재즈 피아노를 공부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에티오피아, 자메이카, 아프리카, 팔레스타인 등)과 함께 한 이단 라이헬 프로젝트로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뮤지션이지만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음악가다. 2014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때 한 인터뷰 기사 일부를 가져왔다.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이스라엘식 팝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음악을 들어보니, 재즈부터 시작해, 탱고, 아프리카 전통음악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적 요소가 섞였다.
(중략)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온 이민자로 이뤄진 나라입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언어와 악기로 된 음악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 다양함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녹아든 것이 바로 저의 이스라엘 음악이죠"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직접 노래를 부를 때도 있지만, 다른 뮤지션들과 협업 작업으로 유명하다.
팝스타 앨리샤 키스나 독일의 카운터 테너 안드레아스 숄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그와 함께했다.
이집트, 예멘 등 아랍권 국가의 뮤지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
그는 "예술가의 역할은 서로 다른 문화 간의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지역이 평화롭지 않은 것은 사실이죠. 많은 이들이 그저 전쟁이 없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에 평화는 모든 문화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입니다.
음악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트조선발췌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 1967년 11월 10일 ~ )은
독일 태생의 세계적인 카운터테너계의 카루소이다
주로 바흐나 헨델, 비발디 등의 바로크 음악이 주요 레파토리이며,
오페라로는 헨델의 《로델린다》, 《쥴리오 체사레》등의 주역을 맡았다.
출생: 1967년 11월 10일 (54세), 독일 Eltville
배우자: 타마르 할페린 (2012년–)
자녀: 클라라 숄
영화: Andreas Scholl: Countertenor, Handel: Giulio Cesare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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