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6●No Frontiers-Mary Black(메리 블랙)
[세상의 모든음악 11집]09.No Frontiers-Mary Black(메리 블랙)
09.No Frontiers-Mary Black(메리 블랙)
Mary Black (메리 블랙)의 목소리는 아일랜드 음악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내려놓게 한다.
비가 지나간 뒤의 공기처럼 투명한 음색은 아일랜드 전통 음악과 포크 뮤직을 합쳐놓은 듯한 노래에 최적화되어 있다.
대부분의 아일랜드 뮤지션들이 전통 음악을 계승하는 일에 열정을 바칠 때 Mary Black은 다음 세대로 이어줄 새로운 아일랜드 음악 작업에 몰두했다.
젊은 작곡가들과 함께 새로운 아일랜드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을 세계에 소개하는 선구적인 활동을 해냈다.
1989년에 ’No Frontiers’를 발표하면서 Mary Black은 ‘아일랜드 음악의 새로운 해석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가사에는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하늘엔 경계가 없고, 나는 당신의 눈에서 그런 하늘을 보았다는 노래,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짐 뉴먼이 우주로 가져가 들었다는 에피소드가 이 노래를 별처럼 빛나게 한다.
경계가 없는 우주에서, 차별과 억압이 없는 세상을 기원하는 이 맑은 목소리를 듣는 건 얼마나 아름다운 경험일까. 아일랜드를 넘어 세계로, 우주로 뻗어 나간 Mary Black의 ‘No Frontiers’. 바이러스로 닫혀버린 국경이 다시 열릴 때 이 곡을 볼륨을 높여 듣고 싶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0947001 에서 펌]
Mary Black(메리 블랙)
바로 아일랜드 출신의 뮤지션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아일랜드(내)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뮤지션을 든다면 바로 이 메어리 블랙입니다.
아일랜드 최고의 여가수로 '귀가 아릴 정도로 청아한 목소리', '목숨을 내걸만한 목소리','우주에까지 가져가 듣고 싶은 음악' 등 최고의 찬사를 한몸에 받아온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뉴욕의 음악잡지(밑에 나옵니다)에서 평한 '목숨...이라는 평이 있고 그리고 아틀란티스 호의 우주비행사 진 뉴먼이 우주비행에 가지고 간 앨범이라고 하네요)
음악 컬럼니스트 류태형 씨는 메리 블랙의 음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매리 블랙, 그녀는 깊고도 맑은 눈동자와 같은 음성을 지녔다.
깊은 눈동자를 응시하듯 그녀의 노래를 듣다 보면 어느덧 샘물이 솟아나듯 삶의 진실과 잃어버렸던 좌표, 그 소중한 감성을 뜰과 조우하게 되리라.
첫 트랙 'No Frontiers'부터 마지막 'Don't Explain'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너무도 맑고 청아한 감성과 대면하게 된다.
필자의 사견으로는 매리 블랙의 'Don't Explain'은 Rebecca Pidgeon의 'Spanish Harlem'과 쌍벽을 이루는 오디오 파일 넘버다.
늦은 가을, 우리의 감성을 일깨워줄 매리 블랙이 와 있다.
우리는 단지 가슴을 열고, 그녀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김지승 in changgo.com 님 글 인용)
이 앨범의 장점은 녹음이 우수해서 스테이징이 뛰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앨범에 실려 있는 모든 곡들이 정말 좋은 곡들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CD에 걸어놓고 41분 동안은 음악에 푹 파묻힐 수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딴 여가수들 음반과 비교할 때 분명한 장점입니다.
음색을 놓고 보자면 레베카 피전이 좀 가는 듯한 청명한 음색이고, 캐롤 키드가 약간 걸쭉한 면이 느껴지는끈끈한 음색이라면, 메어리 블랙은 제니퍼 원스에 가깝지만 보다 힘이 느껴지는 명료한 음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앨범에 있는 곡들 중 좀 알려진 곡은 세곡 정도입니다.
- No Frontiers
- Columbus
- Vanities
등인데, Columbus라는 곡은 미국 KKSF 라디오의 단골 레퍼토리입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기에 있는 곡들은 한곡 한곡이 모두 너무나 훌륭하므로, 걸어놓고 게으르게 퍼질러 앉아 듣기 딱 좋습니다.
이 앨범이 알려진 이유가 재미있습니다.
얼마 전에 영국 미션사의 Web사이트에 "Connexion" 이라는 전자매거진을 보았더니 놀랍게도 메어리 블랙의 특집이 실려있었고, 여기에 이 여가수가 알려진 이유가 나와 있었습니다.
http://www.mission.co.uk/connex/mary_bl.htm
[가사]
If life is a river and your heart is a boat
And just like a water baby, baby born to float
And if life is a wild wind that blows way on high
Then your heart is amelia dying to fly
Heaven knows no frontiers
And i've seen heaven in your eyes
And if life is a bar room in which we must wait
'round the man with his fingers on the ivory gates
Where we sing until dawn of our fears and our fates
And we stack all the deadmen in self addressed crates
In your eyes faint as the singing of a lark
That somehow this black night
Feels warmer for the spark
Warmer for the spark
To hold us 'til the day
When fear will lose its grip
And heaven has its way
Heaven knows no frontiers
And i've seen heaven in your eyes
If your life is a rough bed of brambles and nails
And your spirit's a slave to man's whips and man's jails
Where you thirst and you hunger for justice and right
Then your heart is a pure flame of man's constant night
In your eyes faint as the singing of a lark
That somehow this black night
Feels warmer for the spark
Warmer for the spark
To hold us 'til the day when fear will lose its grip
And heaven has its way
And heaven has its way
When all will harmonise
And know what's in our hearts
The dream will realise
Heaven knows no frontiers
And i've seen heaven in your eyes
Heaven knows no frontiers
And i've seen heaven in your eyes
Mary Black - Bright Blue Rose
Mary Black - The Shadow
A Woman's Heart - Eleanor McEvoy & Mary Black 1992
'나의음악이야기 (세상의모든음악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8●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na’-Arve Tellefsen(아르베 텔레프센) (0) | 2023.03.18 |
---|---|
●057●Seeds of Love(사랑의씨앗)-Loreena McKennitt(로리나 맥케니트) (5) | 2023.03.11 |
●055●SITUACOES TRIANGULARES(삼각관계)-BAU연주 (0) | 2023.02.27 |
●054●En Vanlig Gronskas Rika Drakt-The Real Group(리얼 그룹) (0) | 2023.02.20 |
●053●Ave Maria-Katia Cardenal(까티아 까르데날) (0) | 202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