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 만나는 세상의 모든음악 시리즈
●064●En Drone Er Aldri Utro(꿈은 절대 속이지 않아요)-Karoline Kruger(캐롤라인 크루거)
[세상의 모든음악 12집]01.En Drone Er Aldri Utro(꿈은 절대 속이지 않아요)-Karoline Kruger(캐롤라인 크루거)
<방송20주년 기념반> [세상의 모든음악 12집]
[세상의 모든음악 12집]01.En Drone Er Aldri Utro(꿈은 절대 속이지 않아요)-Karoline Kruger(캐롤라인 크루거)
'친애하는 당신에게'
매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는 오프닝 멘트와 함께 오랫동안 KBS CLASSIC FM(수도권 93.1MHz)의 저녁을 책임져 온 인기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음악>이 12번째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친애하는 당신에게...'라는 주제 하에 Karoline Kruger(캐롤라인 크루거)의 'En Drøm Er Aldri Utro'와 Lila Downs의 'La Sandunga', Waldemar Bastos의 'M'Biri! M'Biri!', 푸딩의 'If I Could Meet Again'등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아온 17곡이 빼곡히 담겼다.
특히 이번 12집은 방송 시작 20년을 맞아 발매하는 20주년 기념음반으로 그동안 나온 11장과 한데 묶은 12장짜리 박스세트로도 동시에 발매되어 프로그램 애청자들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어린 나무를 심어 스무 해가 되면 커다란 나무가 되어 그 품이 넉넉해져 사람을 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이 나무 아래에서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생을 갈 때 꼭 챙겨가야 할 준비물 중 하나, 음악. 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던 음악을 친애하는 당신에게 전합니다.
-<방송20주년 기념반>음반 서문 중에서-
매일 저녁 6시, 헤드폰을 쓰고 마이크를 고정시키고, 마치 잔잔히 물결치듯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Tiger in the Night'를 들으며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드린 지 벌써 7년이 넘었습니다.
매일매일 큐시트 두 장에 꽉 찬 음악들을 한 곡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정성껏 전해드리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방송을 통해 함께한 수많은 음악 중에서도 엄선된 곡들로 채워진 '세상의 모든 음악'음반들은 어느 하나 빠짐없이 소중합니다.
특별히 방송 20주년에 맞춰 제작된 이번 12집 또한 따뜻한 선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매일매일 작은 위로의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진행자 전기현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스무 살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이 사람으로 치면 성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20주년을 맞아 세상의 모든 음악에서 12번째 음반을 준비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좋은 음악들 중에서 고민 끝에 고르고 고른 17곡을 담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제작진이 바뀌었지만, 단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없었음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번에도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이 노래들과 거기에 담긴 우리들의 진심이 당신의 마음 한켠에 따뜻하게 스미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라는,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지난한 팬데믹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속절없이 답답하고 막막한 시절입니다. 그래도 우리의 안녕을 묻고 위로를 전하고 평온을 선물하는 음악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음악만큼 큰 위로가 되는 친구가 없음을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은 그 고마운 음악들의 충직한 배달부가 되겠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변치 않는 것, 변함없는 것, 그대로인 것을 찾게 됩니다. 이제 좀처럼 그런 것들을 주변에서 쉬이 찾을 수 없기에 그리움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지금까지 스무 해를 건너왔듯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음악이 언제나 이 자리에 오래도록 머물기를, 그리하여 누구라도 생각나면 찾아와 편히 쉬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루하루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KBS 클래식FM <세상의 모든 음악> 프로듀서 정일서
[세상의 모든음악 12집]01.En Drone Er Aldri Utro-Karoline Kruger(캐롤라인 크루거)
배우자: 시그바트 닥슬란 (1993년–)
자녀: 소피 크루거, 엠마 크루거 닥슬란, 엠마 크루거
학력: Bergen Cathedral School, Langhaugen videregående skole
국적: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여가수 Karoline Krüger는 1989년 소피 마르소가 주연했던 영화 'You Call It Love'의 OST를 불러 국내에 알려진 가수다.
En Drone Er Aldri Utro는 영역하면 'A Dream Is Never Unfaithful'이라고 하니....'꿈은 절대 속이지 않는다.. 배반하지 않는다' ....?
임의진 목사의 컴필레이션 음반 '노르웨이의 길'에도 소개되었던 곡이다..
카롤리네 크루거가 이십 대에 영어로 부른 영화 <유 콜 잇 러브>의 주제가 'You Call It Love'와 중년에 모국어인 노르웨이어로 "꿈은 절대로 속이지 않아요"라고 부르는 노래를 비교해서 들으면 하나의 시대가 필름처럼 흘러 가는듯하다.
그녀의 음색과 가슴을 훑는 플라멩코 기타 선율에 마음을 내주면 노래가 다 끝났을 즈음 아이러니하게도 슬픔으로 후련해진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또 다른 싱어송라이터 지그바르트 닥슬란과 부부이기도 하다.
[아래글 펌 주소] https://blog.naver.com/gangbaegi/222805192514
1989년 이었던가요?
국내에서 영화 <You call it love>가 개봉된 적이 있었지요?
프랑스의 유명 배우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가 출연한 영화였는데, 제가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영화는 그다지 성공작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OST로 캐롤라인 크루거(Karoline Kruger)라는 여가수가 불렀던 “You call it love”가 또 하나의 80년대 말을 장식한 고운 팝 발라드의 곡이었습니다.
1970년 노르웨이 출신인 캐롤라인 크루거(Karoline Kruger)는 1988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노르웨이 대표로 참가했습니다만 입상은커녕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 석에서는 그녀의 발전 가능성을 좋게 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캐롤라인 크루거
그의 소개로 그녀는 영화 <You call it love>의 OST인 “You call it love”를 부를 뮤지션 응모에 참여하게 됩니다.
400:1의 경합 끝에 최종 낙점을 받음으로써 이 곡을 부르는 행운을 안게 된 것이었지요.
어쩌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예선 탈락이 전화위복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잔잔한 멜로디의 곡이 우리 음악팬들의 취향과 맞아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은 곡이었지요.
이 곡은 영어곡이지만 그녀가 활동하는 곳은 프랑스로 영어권이 아닌 탓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가수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녀가 부른 곡으로 국내에 알려진 곡은 사실 이 곡 외에는 없다는 것이 함정이지요.
그래서 그녀를 소개할 만한 내용은 사실 더 이상 찾지 못했습니다.
늘은 1988년에 발표하여 1989년에 크게 사랑받은 곡으로 노르웨이 출신 프랑스 가수인 캐롤라인 크루거(Karoline Kruger)의 “You call it love”를 소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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