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음악 9집
●031●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강상구 (해금. 정수년)
[세상의모든음악9집]15.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강상구 (해금. 정수년)
[세상의모든음악9집]15.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강상구 (해금. 정수년)
우리 전통 음악에서 해금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최근의 창작음악에서도 해금의 활약은 눈부시다.
말총과 대로 이루어진 해금은 네 개의 손가락으로 음을 만들어내는 단순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해금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만들어내는 음악 세계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해금의 매력을 일깨운 연주자로 단연 정수년을 꼽는다.
절제된 표현력으로 한 음 한 음 이야기를 담아내는 정수년은, 악기를 들고 한 걸음 뒤로 물러앉아
그 자신이 하나의 풍경이 되어버린 듯 관조의 음악을 들려준다.
‘슬기둥’의 멤버로 활동하며 들려준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의 감동을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에서는
조금 더 은은하게 표현해 낸다. 윤동주 시인이 별 하나에 아름다운 것의 이름을 하나씩 부른 것처럼
정수년이 들려주는 해금의 선율 하나하나에 아름다운 것들을 하나씩 호명해 보고 싶다.
*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Beautiful Things In Life) - 강상구 작곡 *
정수년 : 해금 Jeong SooNyun : haegum
고미경 : 보컬 Ko Mikyung : vocal
강상구 : 피아노&신디 Kang Sangkoo : piano & sythesizer
[해금연주자 정수년]
해금연주자 정수년은 내가 좋아하는 연주자 중 한명이다.
어릴적 그녀의 연주를 들으며 나는 많은 꿈을 꾸었다.
그녀는 KBS 국악관현악단에 입단하여 해금파트 수석을 역임하였다.
현대적인 국악 창작에 관심 많았던 그녀는 국악 실내악단 <슬기둥>에 참여하면서 국악 대중화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창작곡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해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신선한 연주자이다.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창작 활동과 함께 후학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직도 그녀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어릴적 꾸었던 꿈이 다시 생각난다.....
[창작동요 작곡가 박주만 샘 블로그 펌]
정수년은 낯선 전통 국악기 해금을 현대적인 뉴에이지 악기로 거듭나게 한 아티스트이다.
정수년이 발표한 최초의 해금 뉴에이지 음반 [空_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이후로 강은일, 김애라, 꽃별, 성의신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해금 크로스오버 음반을 출시하면서 그야말로 해금은 21세기를 풍미하는 악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렸을 때 막연하게 “난 해금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정수년. 해금이 좋아서 잘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름다운 예술가이다
[앨범 Beautiful Things In Life]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곡자, 연주자들과 손잡고 대중들에게 한 걸음 다가설 해금 연주 앨범 '空 - Beautiful Things In Life'.
슬기둥과 KBS 국악관현악단을 거친 정수년의 이번 앨범은 국악 작곡가 이준호와 강상구, 재미동포 작곡가 겸 재즈 피아니스트 제니 최,
재즈 피아니스트 양준호 등 실력파 작곡가들과 손을 잡고 한국적 뉴에이지 음악의 효시를 이루어낸 음반이다.
이제까지 국악과 양악의 만남이 단순한의미에서의 일회성 크로스오버 위주였다면 이 음반은 오로지 해금을 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 '꽃잎', 드라마, 광고 배경음악에서 들려오는 해금 소리의 주인공은 십중팔구 정수년의 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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